길을 찾은 경험에 대해

길을 찾는다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말 그대로 길을 찾는 것이고 인생에 있어서 은유적인 표현으로 길을 찾는 다는 것은 자신의 비전과 미래를 확고히 해서 나아갈 길을 찾았다고 쓸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에서 길을 찾는 다는 것에 대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리는 살면서 어디를 찾아갈 일이 많이 생기는데 종종 헤매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기도 하면서 결국에 길을 찾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일이다. 수능을 보고 점수 결과가 좋지 않아서 어디에 지원해야 되나 하고 찾던 중에 두 세 군대의 대학들을 찾아가서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지하철 역에 바로 붙어 있는 대학은 찾기가 무척 쉬웠지만 버스로 가야 되고 내려서 걸어가야 되는 대학은 찾는데 한참을 헤맸었다. 그 당시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서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주소를 보고 찾아가야 되었는데 따로 지도를 들고 다닌것도 아니라서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서 10년 뒤에 어머니를 모시고 미국 여행을 갈 일이 있었다. 그 때는 스마트폰을 들고 여행을 가서 처음 찾아가는 숙소도 전날 예약을 하는 식으로 매일 예약을 하고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지하철과 버스 티켓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바로 예매가 가능해서 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길을 찾는 것은 처음에는 좀 익숙하지 않아서 헤맸는데 앱을 보고 위치를 켜놓고 움직이니 목적지까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답이 나왔다. 여행중에 한번은 기차의 선로에 문제가 생겨서 본래 목적지인 워싱턴을 도착하지 못하고 중간에 필라델피아에서 하차해야 했다.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버스를 예매하고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가서 환승하고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다만 버스정류장이 내가 생각하던 좀 규모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이 아니고 일반 버스 정류장 처럼 되어 있어서 지나치는 바람에 한참을 돌아다니긴 했었다. 그래도 어찌되었든 스마트폰에 나오는 정보를 토대로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편리한 기술의 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사람들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텐데 90년대생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너무 당연한 세대가 되어서 길을 못찾는 다는 것은 별로 상상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물론 지도앱을 잘 숙지하지 못해서 헤맬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시간을 절약하고 최적화 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인류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여기까지는 사전적인 의미에서 길을 찾는 것을 이야기 해보았으면 이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인생의 길을 찾는 것에 대해 다뤄보겠다.

세계적인 백만장자들이나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매우 뚜렷한 주관과 비전을 가지고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비전은 무척이나 원대해서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허황된 꿈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워랜버핏 같은 사람들이 비전을 실행하고 쟁취하는 것을 보면 과연 그게 허황된 꿈이라고 폄하할 수 있을지 생각을 재고해야 할 것이다.

나 또한 원대한 비전은 커녕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소시민적인 인생을 살고 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어쩔 수 없는 사회 시스템과 회사 탓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직업을 가져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유튜브에서 자청이라는 채널의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꿈도 없이 살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비전이 생기고 꿈이 생겼고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 뛰어난 사업가가 되겠다는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무리 주변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도 여러 사업들을 만들고 성공시키면서 스스로를 증명하였다. 이것을 보고 나니 나는 너무 가난한 생각을 하고 소시민적인 인생과 사고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또한 책을 보다가 알게 된 것은 자살을 한 사람들 중에 절대 다수가 인생의 비전이 없더라는 것이다. 자신이 인생에서 가야할 길을 잃고 헤매다가 비극적이게도 인생의 종착역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비전이 확고하고 가야 할 길이 확고한 사람들은 자살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 확고한 길을 정해서 걷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한눈 팔 일도 없을 뿐더러 자살이라는 것은 그 길을 가는데 강력한 방해물이기 때문이다.

그걸 보고 나니 나 또한 확고하고 원대한 비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확실해졌다. 그리고 그러하기 위해서는 상상도 잘 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 다음에 이야기할 실화를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던 미군 해군조종사가 총상을 입고 포로가 되었다. 그는 독방에 갇혀서 미래가 없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였는데 무려 7년동안 갇혀 있었다. 그는 그 오랜 시간을 다른 포로들과 다르게 매우 구체적인 상상을 통해서 견뎌내었다. 그는 골프를 무척 좋아해서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골프 애호가였다. 그는 상상 속에서 골프를 치면서 필드의 느낌과 골프공이 날아가는 궤적 등 자세한 것들을 채워 넣었다. 그렇게 상상속에서 만큼은 프로선수처럼 완벽한 자세와 능력으로 치고 또 치면서 그 긴 세월을 이겨냈다. 그가 미국으로 송환되고 난 후에 좋아하던 골프들 현실에서 칠 수 있었는데 그동안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골프연습도 실제로는 한번도 하지 못했지만 포로가 되기 전에 했던 실력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보이면서 20타를 더 줄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상상의 힘이라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무척이나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렇게 비전을 가지고 미래에 내가 되기 위한 길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나간다면 그 길을 가는 것은 즐겁고 재미난 일이 될 것이고 자살이라는 생존에 반대되는 극악한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원대한 비전을 위해서 하루를 살고 있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과는 정 반대이다. 나는 내가 원해서 공부를 하고 있고, 내가 원해서 글을 쓰고 있고 내가 원해서 뭔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전 세계를 내 안방처럼 누리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고 내 자손에게도 이러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미래의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나의 원대한 비전이고 꿈을 위한 한 걸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지금의 이 과정 자체도 즐겁지 아니할 수 없고 재미있는 과정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없다. 오늘은 뭔가 이뤘다. 내일도 이루자.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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